[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적 / 사진제공=뮤직팜
이적 /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이적이 세상을 떠난 후배 뮤지션 샤이니의 종현을 추모했다.

이적은 2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19일) 종현이 빈소에 다녀왔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적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극도의 경쟁을 거치고, 데뷔 후에도 밝은 빛 이면의 어둠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우리 후배들”이라면서 “어느 직업인들 스트레스가 없겠냐마는, 깊은 우울이 창조적 재능으로 연결되는 경우를 자주 보는 대중예술계의 특성상, 자칫 아티스트의 그늘을 으레 그런 것으로 흘려버릴 위험이 많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우리 더욱 더 서로를 세심히 살피고 손을 잡자”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고(故) 종현을 떠올리며 “빛났던 그의 작품들을 기억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부디 그곳에서 평안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2008년 보이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선후배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뮤지션이었으며, 지난 18일 유명을 달리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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