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그룹 빅스의 레오(정택운)가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를 통해 황태자로 변신한다.
1980년 발표된 작가 프레더릭 모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황태자 루돌프가 사랑했던 연인 마리 베체라와 함께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레오는 사랑을 죽음과 맞바꾼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를 연기한다.
극중 레오가 연기하는 황태자 루돌프는 황실을 중심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개혁가이자 그러한 진심을 알아주는 여인 마리 베체라와 깊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레오는 2014년 ‘풀 하우스’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2016년 ‘마타하리’에 이어 올해 ‘몬테크리스토’와 ‘마타하리’에 연속 발탁돼 뮤지컬계 흥행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올 연말 ‘더 라스트 키스’에 캐스팅되며 한층 더 강렬해진 뮤지컬 배우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더 라스트 키스’는 2006년 헝가리에서 초연돼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2012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로 초연되었으며 올해 ‘더 라스트 키스’로 제목을 바꾸고 새로워진 공연으로 돌아온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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