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그룹 펜타곤이 2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DEMO_02’를 발표한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펜타곤이 2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DEMO_02’를 발표한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쓴 곡입니다. 그만큼 자신 있습니다.”

그룹 펜타곤의 리더 후이는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5집 ‘데모_02(DEMO_0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러너웨이(RUNAWAY)’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미니 5집은 미니 4집 ‘데모_01(DEMO_01)’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이다.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타이틀곡을 포함해 앨범에 수록된 5곡 모두 펜타곤 멤버들이 직접 만들었다.

타이틀곡 ‘러너웨이’는 워너원의 ‘네버(NEVER)’와 ‘에너제틱’으로 활약하며 실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함께 얻은 리더 후이가 쓴 곡이다.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도입부와 박력 넘치는 사운드가 짜릿함을 선사한다.

‘러너웨이’ 역시 지난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의 맥락을 이어가고 있다. 펜타곤은 “‘라이크 디스’는 방황하는 10대의 청춘을 그렸고, ‘러너웨이’는 불안한 미래에도 포기하지 않는 20대 청춘의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펜타곤은 뮤직비디오 촬영과 안무 준비에도 의견을 보탰다. 후이는 “뮤직비디오 회의에 직접 참여하고, 우리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내고 관련 자료도 많이 찾아서 회사에 제출했다”며 “뮤직비디오를 보면 신원이 직접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하는 모습이 있는데, 그 카메라로 찍은 장면들이 많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또 키노는 “안무는 제이블랙 형을 직접 찾아가 부탁했다”며 “‘라이크 디스’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라이크 디스’ 안무의 마지막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안무를 고안했다. 의견을 많이 냈다”고 했다.

‘러너웨이’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고 싶다는 펜타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러너웨이’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고 싶다는 펜타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10일에 데뷔한 펜타곤이 발표하는 다섯 번째 앨범이다. 데뷔한 지 1년 1개월 된 신인으로선 이례적인 앨범 숫자다. 여원은 다작의 원동력으로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데뷔 앨범부터 우리의 노래를 한 곡씩 수록하면서 활동하다보니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지난 1년 동안 쉬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값진 시간이었고 앞으로 펜타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많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펜타곤은 지난 앨범을 발표하면서 ‘음원사이트 하트(좋아요) 1만개’를 목표로 세웠고,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후이는 “음원 성적 욕심이 좀 난다”며 “타이틀곡 후보를 7곡이나 썼다. 그중에서 고르고 고른 노래가 ‘러너웨이’”라고 했다. 이어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고 곡을 썼다. 그만큼 자신 있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펜타곤은 “이번 목표는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것”이라며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팬들과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펜타곤의 새 앨범 ‘DEMO_02’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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