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29일 ‘2017 KIM JAE JOONG ASIA TOUR FANMEETING in SEOUL’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재중의 ‘2017 KIM JAE JOONG ASIA TOUR FANMEETING in SEOUL’은 2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약 4시간동안 개최됐다.
이번 팬미팅은 시작 전부터 김재중의 세심한 마음이 돋보였다. 김재중은 자신의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코너인 ‘드레스코드’를 ‘할로윈’으로 정한 뒤 분장 걱정을 하는 팬들을 위해 사비로 ‘김재중이 쏜다’ 분장 부스를 마련해 팬들이 할로윈 분장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한 것.
이번 그의 팬미팅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코너로 꾸며졌다.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답하는 ‘진실게임’ 코너에서 선미의 ‘가시나’를 추는 벌칙을 받아 즉석에서 안무를 보고 선보인 것은 물론 ‘아는 재중’ 코너에서는 “나는 만취 상태가 되면 꼭 양치를 한다”, “친한 친구가 집에 무단 침입해서 너무 놀랐다”라는 등의 질의응답을 나누며 팬들에게 애장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 남다른 미각을 뽐낸 ‘재중 미식회’ 코너와 팬들이 불러줬으면 하는 BEST10 선곡표로 꾸며진 ‘쭝 노래방’에서 ‘가족사진’, ‘우주를 줄게’, ‘잊혀진 계절’ 등으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따라해 댄스’ 코너에서는 ‘시그널’, ‘나야 나’, ‘라이징 선’ 등 댄스 음악에 맞춰 묵혀 뒀던 댄스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미니 콘서트를 준비해 ‘그거 알아?’, ‘다시 만나지만 다시 만나겠지만’, ‘Good Morning Night(굿모닝 나이트)’, ‘Run Away(런 어웨이)’ 등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미팅을 마무리지었다.
김재중은 “오늘 여러분과 즐기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잘 보여드렸는지 모르겠다. 가까이에서 여러분들의 얼굴이 더 가까이에서 보면서 질문도 받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벌칙을 수행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팬미팅이 참 대단한 것 같다”라면서 “작가님이 ‘잘 못해도 노력하면 팬들이 좋아할 거다’라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진짜 좋더라. 차근차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재중은 오는 11월 5일 대만에서 ‘2017 KIM JAE JOONG ASIA TOUR FANMEETING’을 이어나간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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