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고승재 바쁜 아빠 대신 혼자 놀기 진수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아들 고승재 군이 열혈 신입 사원으로 변신했다.

22일 방송되는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03회분은 ‘서로의 온기가 되어’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야근 중인 아빠를 기다리며 아무도 없는 빈자리에 앉아 전화기를 부여잡은 채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승재 군의 모습이 공개됐다.

승재 군은 아빠의 사무실에서 전화 받는 시늉을 하며 놀이를 시작했다. 고지용이 밤늦은 시간까지 업무 중인 가운데, 승재 군은 빈자리에 앉아 전화기를 가지고 놀며 아빠의 퇴근을 기다렸던 것이다.

그는 울리지도 않는 전화기를 받아 “누구세요?” “아! 누나가 아프다구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금방 출동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면서 혼자 상황극을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승재 군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더욱 극적인 상황까지 만들어 내는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화기를 귀에 가져다댄 채 “왜?”라고 묻더니 “코끼리씨가 공원에 갇혔다고요?” “기린씨가 목이 아프다구요?” 등의 질문을 던진 것.

또 ‘기린씨’가 아프다는 말에 즉각 전화기에서 손을 떼고는 의자에서 일어나 “기린씨, 기린씨”를 애타게 부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앉았던 자리로 다시 돌아가 이번에는 “고지용 씨! 고지용 씨!”라며 아빠의 이름을 애타게 불러 고지용을 당황하게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203회는 이날 오후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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