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7명은 하나”라는 생각을 음악으로 나타낸 앨범 ‘7 for 7’을 들고.
11일 오전 서울 성수동 한 스튜디오에서 갓세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갓세븐은 새 앨범 ‘7 for 7’에 대해 “숫자 7을 강조한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리더 제이비(JB)는 “지난 미니 앨범 ‘플라이트 로그: 어라이벌(FLIGHT LOG:ARRIVAL)’ 이후 7개월 만에 7명 완전체로 돌아왔다는 데 의미를 뒀다”며 “오래만에 함께 활동하는 만큼 우리가 돈독하다는 것, 또 7명은 하나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데뷔 4년 차 보이그룹 갓세븐이 새삼 ‘완전체’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갓세븐은 ‘멤버 탈퇴설’에 휩싸였다. 올해 갓세븐은 ‘다각화 활동 전략’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개인 혹은 유닛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 중 잭슨은 지난 8월 중국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현지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잭슨이 갓세븐의 일본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는 갓세븐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케줄 조정 및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는 잭슨의 의사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잭슨의 탈퇴설이 불거진 배경이다.
갓세븐과 잭슨도 이러한 여론을 모르고 있지는 않을 터. 중국 솔로 활동에 관련한 질문을 던지자 잭슨은 “조금 민감한 주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도 모두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잭슨이 입을 열었다.
“제가 중국에서 솔로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런 반응들을 일일이 신경쓸 수 없습니다. 저는 언제나 ‘갓세븐의 잭슨’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
“갓세븐의 잭슨”이라는 말을 거듭 강조한 그는 이어 “(한국에서) 예능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가 조금 가벼워졌다. 중국에서 솔로 앨범을 내고 ‘잭슨이 음악을 할 줄 몰랐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은 잭슨이라는 사람의 일부일 뿐”이라면서 “앞으로도 음악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잭슨은 또 지난 7월 활동한 제이비와 진영의 유닛 그룹 JJ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JJ 프로젝트는 갓세븐의 부모님 그룹이다. 항상 감사하다”면서 “두 멤버가 앞서 좋게 활동해준 덕분에 갓세븐의 이번 활동도 잘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제이비는 “이번 앨범이 나오기 전에 멤버 각자 할 것들을 했다”면서 “4년 차 정도 되면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개인 활동을 시작하지만 우리는 아직 본격적으로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지난 7개월 동안 팬들이 ‘이제 갓세븐도 개인 활동을 시작했구나’하고 불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팬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더욱 완전체를 강조한 것”이라고 진중히 말했다.
이번 앨범 ‘7 for 7’ 작업에는 갓세븐 멤버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You Are’를 공동 작업한 제이비를 비롯해 진영, 영재, 유겸, 뱀뱀 등이 자작곡을 실었고 마크와 잭슨은 작사에 나섰다. 7인 7색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음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You Are’는 공개 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3곳서 1위에 올랐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11일 오전 서울 성수동 한 스튜디오에서 갓세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갓세븐은 새 앨범 ‘7 for 7’에 대해 “숫자 7을 강조한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리더 제이비(JB)는 “지난 미니 앨범 ‘플라이트 로그: 어라이벌(FLIGHT LOG:ARRIVAL)’ 이후 7개월 만에 7명 완전체로 돌아왔다는 데 의미를 뒀다”며 “오래만에 함께 활동하는 만큼 우리가 돈독하다는 것, 또 7명은 하나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데뷔 4년 차 보이그룹 갓세븐이 새삼 ‘완전체’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갓세븐은 ‘멤버 탈퇴설’에 휩싸였다. 올해 갓세븐은 ‘다각화 활동 전략’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개인 혹은 유닛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 중 잭슨은 지난 8월 중국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현지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잭슨이 갓세븐의 일본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는 갓세븐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케줄 조정 및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는 잭슨의 의사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잭슨의 탈퇴설이 불거진 배경이다.
“제가 중국에서 솔로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런 반응들을 일일이 신경쓸 수 없습니다. 저는 언제나 ‘갓세븐의 잭슨’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
“갓세븐의 잭슨”이라는 말을 거듭 강조한 그는 이어 “(한국에서) 예능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가 조금 가벼워졌다. 중국에서 솔로 앨범을 내고 ‘잭슨이 음악을 할 줄 몰랐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은 잭슨이라는 사람의 일부일 뿐”이라면서 “앞으로도 음악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잭슨은 또 지난 7월 활동한 제이비와 진영의 유닛 그룹 JJ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JJ 프로젝트는 갓세븐의 부모님 그룹이다. 항상 감사하다”면서 “두 멤버가 앞서 좋게 활동해준 덕분에 갓세븐의 이번 활동도 잘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제이비는 “이번 앨범이 나오기 전에 멤버 각자 할 것들을 했다”면서 “4년 차 정도 되면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개인 활동을 시작하지만 우리는 아직 본격적으로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지난 7개월 동안 팬들이 ‘이제 갓세븐도 개인 활동을 시작했구나’하고 불안해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팬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더욱 완전체를 강조한 것”이라고 진중히 말했다.
이번 앨범 ‘7 for 7’ 작업에는 갓세븐 멤버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You Are’를 공동 작업한 제이비를 비롯해 진영, 영재, 유겸, 뱀뱀 등이 자작곡을 실었고 마크와 잭슨은 작사에 나섰다. 7인 7색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음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You Are’는 공개 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3곳서 1위에 올랐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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