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정소민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소민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소민의 성장이 기특하다.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안방극장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소민은 최근 종영한 KBS2 인기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고 ‘로코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10월 9일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서 그 명성을 잇는다.

정소민의 로맨틱 연기가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배우 이준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통해 순수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반응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전작과는 색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선보인다. ‘수지 타산 로맨스’를 목적으로 시작된 핑크빛 로맨스를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스틸컷 / 사진제공=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스틸컷 / 사진제공=tvN
정소민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서른 살 드라마 보조 작가 윤지호 역을 맡았다. 동생에 치이고 직장에서 쪼이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지만 남는 게 없다고 느끼는 인물로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게 집이 있는 달팽이다. 그러던 중 현관만 소유한 집주인 남세희(이민기)와 한 집에 살며 로맨스를 펼침과 동시에 청춘의 고단한 현실을 대변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및 예고편 영상을 통해 배우 이민기와의 환상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정소민의 활약이 주목되는 이유는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서의 행보다.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를 시작으로 ‘장난스런 KISS(2010)’, ‘스탠바이(2012)’,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2012~2013)’, ‘빅맨(2014)’, ‘디데이(2015)’, ‘마음의 소리(2016~2017)’ 최근 ‘아버지가 이상해’까지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성장했다.

정소민은 “평범한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를 하게 됐다”라며 “열심히 잘해서 매력적인 지호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1회는 오는 10월 9일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