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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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한지민 등이 함께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이 지난 27일 크랭크업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복싱선수 형 조하(이병헌)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성도 다른, 난생 처음 마주친 남보다 훨씬 먼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몸 하나 믿고 평생을 살아왔지만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 역으로 변신했다. 박정민은 피아노 연주, 게임, 라면 끓이기만은 세상 누구보다 잘하는 서번트 증후군 동생 진태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착한 아들 진태만 바라보고 살아온 엄마 인숙 역을, 한지민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최고의 피아니스트 가율을 연기했다. 또 김성령은 진태와 인숙모자가 세 들어 사는 집 주인 홍마담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작품을 마치고 “뜨거운 여름에 정말 땀도 많이 흘리고 비도 많이 맞아가며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고생 많이 했다”며 “끝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 돼서 좋은 영화 한편이 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감독과 스태프, 여러 배우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다. 좋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게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국제시장’ ‘히말라야’ ‘공조’ 등을 제작한 JK필름의 신작으로 ‘역린’의 각본을 집필한 최성현 감독의 데뷔작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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