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첫날 69만명의 관객을 광주로 태웠다.

‘택시운전사’가 2일 하루 동안 69만7858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78만4571명이다. 이 같은 기록은 68만2701명을 모은 ‘명량’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 넘은 수치다. ‘암살’ 첫날 스코어인 47만7541명과 ‘베테랑’의 41만4219명도 훌쩍 넘겼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유해진·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 등이 어우러지며 호평을 받았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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