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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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 지창욱과 남지현을 중심으로 한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우선 지욱을 중심으로 어머니 홍복자(남기애)와 사무실의 방계장(장혁진), 그리고 친구인 지은혁(최태준)이 자리잡았다. 봉희를 중심으로는 어머니 박영순(윤복인), 전남친인 장희준(찬성)과 그와 애정관계인 나지해(김예원)가 눈에 띈다.

특히 지욱의 전애인이었던 검사 차유정(나라)이 봉희와 앙숙으로 표현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욱의 상사인 장무영(김홍파), 변영희(이덕화) 역시 앙숙이라는 설정을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주인공의 면면을 소개하는 캐릭터카드도 공개되면서 더욱 시선을 모았다. ‘기소성공률 1위’인 지욱은 ‘츤데레, 명석함, 실력, 정의감’면에서는 탁월하지만 ‘명예욕’면에서는 최하점수를 기록했다. ‘비타봉 은봉희’라는 톡톡튀는 소개가 돋보이는 봉희는 ‘초긍정, 태권도, 깡, 힘, 구남친에 대한 배신감’ 등 전부분에서 극대치를 기록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욱과 봉희의 오작교’로 소개된 은혁은 ‘지욱에 대한 집착’은 최고인데다, ‘애정결핍, 미련, 큐피트, 찌질함’ 등을 두루 갖췄고, ‘섹시하고 매력적인 검사’로 설정된 유정은 ‘도도함, 뻔뻔함, 당당함’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최고이다. 여기에 ‘애교, 까칠함’도 평균이상의 수준을 갖췄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드라마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들의 관계설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인물관계도와 캐릭터카드를 공개했다”며 “이를 숙지하시고 드라마를 시청하신다면 금세 주인공들이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인연과 에피소드에 빠져드실 것”이라고 전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0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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