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고소영/사진=KBS2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고소영/사진=KBS2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의리파 면모를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완벽한 아내’ 에서 재복(고소영)이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혜란(김정난)과 원재(정수영). 그리고 항상 옆에서 믿어주고 지켜주는 든든한 편 봉구(성준)와 함께 의기투합하여 진짜 은희의 모습을 확신하기 위해 수소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복은 자신의 집에 찾아왔던 순봉(박준면)과 과거 문은경을 아는 동창을 찾아 은희의 모든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간 자신이 알아낸 모든 것을 밝히기 위해 은희의 집을 찾았고, 그곳에 정희도 불러들였다. 재복은 은희에게 “과거 문은경이었고 한남자 구정희를 사랑했지 지독하게”라며 고소영은 차분하고 담담한 말투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기 시작했다.

이어 재복은 “이제 제발 솔직해져요. 모든 것 털어놓고 편해지자” 라며 점점 격양되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은희를 제압했다. 이미 남이 된 남편이고 야망에 눈이 멀어 재혼을 한 미운 남편이기에 어떻게 되든 모른척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아빠였기에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의리파 재복이었던 것.

고소영은 극 중 재복이 은희와 다르게 친구도 있고, 자신을 무조건 믿어주는 편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캐릭터가 지닌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매력있게 그려내기 시작하며 앞으로 재복이 보여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완벽한 아내’ 는 11일 오후 10시 14회 방송.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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