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윤아정, 손태영 / 사진제공=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윤아정, 손태영 / 사진제공=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손태영과 윤아정이 팽팽한 대결을 펼친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 손태영과 윤아정이 차기 재벌가 안주인 자리를 둘러싸고 매회 벌이는 팽팽한 대결이 탄력 넘치는 전개로 주목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박성환 회장(전광렬)의 두 아들과 결혼했거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등장하며 그야말로 며느리 전쟁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 장남 현준(정겨운)의 약혼녀인 홍윤희(손태영)와 차남 현성(조성현)의 아내인 고나경(윤아정)은 한 가족이 되기 전인 첫 만남부터 날 선 언쟁을 벌이며 만만치 않은 동서갈등을 예고하는 중이다.

최경애 여사 자살 사건과 관련해 주변의 소문을 내뱉는 윤희에게 “이제 한 집안 사람 될 거 아니에요? 그럼 말조심을 해야지”라며 나경이 따끔한 주의를 준다. 이에 윤희는 “그렇게 되면 내가 손위동선데 ‘해야지’가 뭔가?”하고 되받아친다.

양갓집 규수 윤희를 손자며느리로 맞아들일 것을 뿌듯해 하며 대외적인 자리에 동석하는 반면, 나경은 국수 삶는 일에만 할애시키는 성경자 여사(정혜선)의 ‘출신 차별’은 며느리 전쟁을 더욱 거세게 만든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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