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정다은 KBS 아나운서가 조우종과 결혼 준비 과정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토요일 고정 코너 ‘제가 한 번 해 보겠습니다’ 패널로 출연 중인 정다은이 조우종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정다은 아나운서한테 “결혼 날짜가 잡혔다고 들었다. 축하한다. 조우종과도 ‘나를 돌아봐’를 함께했고, 정다은과도 라디오를 하고 있어 축의금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조우종 아나운서의 라디오에서 웃음꽃이 필 때마다 느낌이 있었다. 썸남썸녀가 미혼이고, 같은 동료인데 그런 함박웃음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딱 보기에 다정해 보이지 않나. 가식이 없고 한결같은 모습이 있다. 아플 때도 많이 챙겨줬다. 밥을 먹을 때도 메뉴 결정을 항상 내게 맡겨 준다”면서 “항상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그만큼 배려를 많이 해준다. 자기 의견은 뒷전이다. 그게 어느 순간 정말 편하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식당에서 얘기를 했다. 반지는 준비가 안 돼 있었다. 배경이 좋은 남산의 한 식당이었다”면서 “그냥 그런 말을 하더라. ‘내 인생이 가장 흐렸을때 가장 맑은 네가 나타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하자고 했다. 눈물은 안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출산 계획에 대해서는 “노산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한 두명 정도 낳고 싶다”고 했고, 수입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관리할 예정이다. 생활비는 써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박명수는 “두 분 다 인간적으로 좋고, 착한 사람이다. 결혼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더라. 준비하기에 바쁠 것 같다”고 축하했다.
한편 5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정다은과 조우종은 오는 3월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 해 10월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정다은은 2008년 KBS 34기로 입사해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토요일 고정 코너 ‘제가 한 번 해 보겠습니다’ 패널로 출연 중인 정다은이 조우종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정다은 아나운서한테 “결혼 날짜가 잡혔다고 들었다. 축하한다. 조우종과도 ‘나를 돌아봐’를 함께했고, 정다은과도 라디오를 하고 있어 축의금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조우종 아나운서의 라디오에서 웃음꽃이 필 때마다 느낌이 있었다. 썸남썸녀가 미혼이고, 같은 동료인데 그런 함박웃음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딱 보기에 다정해 보이지 않나. 가식이 없고 한결같은 모습이 있다. 아플 때도 많이 챙겨줬다. 밥을 먹을 때도 메뉴 결정을 항상 내게 맡겨 준다”면서 “항상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그만큼 배려를 많이 해준다. 자기 의견은 뒷전이다. 그게 어느 순간 정말 편하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식당에서 얘기를 했다. 반지는 준비가 안 돼 있었다. 배경이 좋은 남산의 한 식당이었다”면서 “그냥 그런 말을 하더라. ‘내 인생이 가장 흐렸을때 가장 맑은 네가 나타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하자고 했다. 눈물은 안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출산 계획에 대해서는 “노산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한 두명 정도 낳고 싶다”고 했고, 수입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관리할 예정이다. 생활비는 써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박명수는 “두 분 다 인간적으로 좋고, 착한 사람이다. 결혼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더라. 준비하기에 바쁠 것 같다”고 축하했다.
한편 5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정다은과 조우종은 오는 3월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 해 10월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정다은은 2008년 KBS 34기로 입사해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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