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엔 특별한 것이 있다.
2일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측은 ‘낭만닥터 김사부”피고인’의 뒤를 이어 또 하나의 기대할 만한 SBS 월화극 탄생을 예고했다.
SBS는 유독 월화드라마에서 20%를 넘나드는 시청률 고공 행진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먼저 ‘낭만닥터 김사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이 지방의 작은 병원에서 진짜 의사가 되는 과정을 다뤘다.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의학드라마의 매력에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까지 더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청률 27.6% (닐슨 코리아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어서 후속작으로 방송된 ‘피고인’은 의학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심리추리극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극중 검사 박정우(지성)가 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며 시작되는 ‘피고인’은 지성과 엄기준이라는 두 연기파 배우의 대결 구도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의학드라마부터 심리추리극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의 흥행 법칙을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인 ‘초인가족 2017’이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웃음 감성 미니드라마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신선한 포맷과 파격적인 편성을 더했다. 연출은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맡았다.
‘초인가족 2017’은 오는 2월 20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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