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선호 / 사진제공=MBC ‘황금 주머니’
이선호 / 사진제공=MBC ‘황금 주머니’
‘황금 주머니’ 배우 이선호가 안아주고 싶은 안쓰러운 눈빛으로 짠내를 퐁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 주머니’에서는 모난설(지수원 분)과의 갈등을 은갑자(서우림 분)에게 들킨 이선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모난설의 모질고 차가운 태도를 겪어온 이선호는 원망이 아닌 이해를 하며 되려 모난설을 감쌌다. 냉정한 대우에 반대되는 따뜻한 눈빛과 자상한 말투는 짠한 극 중 상황을 극대화 시키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가족 간의 불화를 막기 위해 더 착해지려 애쓰는 이선호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된 것.

또한 이날 이선호는 한석훈(김지한 분)에게 금설화(류효영 분)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선언했는데 평소 한없이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따도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남자다운 직진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훈훈한 외모와 세심한 표정연기가 돋보이는 이선호는 설레는 로맨스와 안타까운 가족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감정 선을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상황에 따라 묘하게 달라지는 눈빛연기는 캐릭터의 심정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 호평을 받았다.

‘황금 주머니’는 이선호가 회사에 들어가기로 확정을 지으며 앞으로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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