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강태양(현우)는 최지연(차주영)을 만난 뒤 민효원(이세영)에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신청했다.
데이트에 나선 태양은 효원에게 솜사탕을 선물했다. 솜사탕을 먹는 효원에게 태양은 자신이 결혼을 거절한 것을 언급하며 “어제 나 때문에 많이 화났었죠. 난 효원씨 믿기 때문에 절대 급하거나 불안하지 않은데 효원씨는 날 믿지 못하나봐요”라고 말했다. 이어 효원이 솜사탕을 다 먹자 솜사탕 막대기에 걸려있는 반지가 나타났다.
반지의 정체를 묻는 효원에게 태양은 “내가 비록 가진 게 없고 부족해 정식으로 프러포즈할 순 없지만 효원씨는 내 여자다. 이 동그라미로 꽁꽁 감아 놓으려구요”라며 “보석은 없지만 내 마음을 담았으니 기쁘게 받아줄래요”며 반지를 건넸다. 효원은 “태양씨 마음이 담기면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반지에요”라며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은 “효원씨는 내 청춘의 하늘이 무너져 내릴 때 빛이었어요. 너무 환해서 어둠 속에 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라고 사랑을 말을 건넸고, 효원은 “키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