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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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의 원한이 저주받은 산을 만들었다?

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저주받은 산, 핫코다 산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2014년 5월 17일 일본 아오모리 소방서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소음만 들리는 데다 전화가 끊어지지 않자 상대방이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해 위치를 추적했다. 발신자 추적 결과 그곳은 핫코다 산의 한 별장이었다. 소방서 대원들이 이곳을 찾았으나 사람이 머문 흔적이 없었다. 그러나 전화기를 쓴 흔적 역시 없었다.

별장이 있는 핫코다 산은 저주 받은 산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일본군 210명이 이 산을 올랐으다. 눈발이 심해졌지만 무리하게 행군을 강행했다. 그 결과 210명 중 199명이 동사로 사망을 했다. 이후 그 산에서는 산을 행군하는 듯한 군인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군화 소리가 들리고 유격 중이던 일본군인이 사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덩이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사망할 정도는 아니었다. 결국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그 이후로 핫코다 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망사고가 계속됐다.

일본에서는 해가 진후 핫코다 산에 머물지 말라는 말이 불문율처럼 전해지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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