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가 14.5%(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기준, 수도권 15.6%)로 동시간대 부동의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날 방송된 ‘우리 갑순이’에서는 아픈 다롱이를 업고 병원 응급실에 가는 재순(유선)의 모습이 담겼다. 어지러진 옥탑방을 청소해주고 다롱이 죽을 끓여주면서 재순은 한없이 마음이 약해지지만, 이제 다시는 오지 못한다며 초롱이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러나 옥탑방을 나오며 자신도 모르게 오열하고, 마침 들어오던 금식(최대철)과 마주치면서 둘 사이에 뜨거운 눈빛이 오갔다.

재순이 아이들과 헤어지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1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도 함께 울렸다.

이날 방송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눈길을 끌었다. 미니시리즈가 아닌 가족 연속극임에도 불구하고 남자 30대 뿐만 아니라 여자 20~40대층까지 2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탄탄한 시청층을 과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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