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우리 갑순이’가 수험생을 응원했다.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가 수험생을 응원했다.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측이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SBS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의 김소은, 송재림 순돌 커플이 17일, 2017 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SNS에 공개했다.

지난 주 ‘우리 갑순이’에서 갑돌이(송재림)는 오랜 수험생 생활에서 벗어나 드디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눈길을 모았다. 그동안 합격을 위해 갑돌이는 절에 가기도 하고 친구도 끊고, 게임도 끊고 급기야 갑순이와 만남도 끊고, 모든 욕심과 사생활을 끊는 결연한 의지를 선보였다. 물론, 중간에 이를 방해하는 공작들이 있었지만, 시험 공부를 하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이런 ‘금욕’의 과정은 현실적인 공감대를 안겨줬다.

이에 SBS 공식 페이스북 시의성있게 갑돌이와 갑순이가 열심히 공부한 수능생들을 위한 ‘화이팅’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PD노트를 통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순돌 커플의 포토스케치 모음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그동안 ‘갑순이네 어머니한테 받은 수모, ‘헛수고’라고 놀리던 친구들, 옆에서 응원해준 갑순이, 아들만 믿어준 엄마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꼭 합격한다. 삼천 프로 합격한다!’는 갑돌이의 강한 집념과 메시지 처럼 갑돌이의 합격 기운이 수능생들에게 대박 기운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수능생들을 함께 응원했다.

‘우리 갑순이’는 19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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