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사랑은 방울방울’ / 사진제공=국엔터
SBS ‘사랑은 방울방울’ / 사진제공=국엔터
배우 김혜리가 SBS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천상의 약속’,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이어 올해만 벌써 3번째 작품이다.

김혜리는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에서 모태 미모와 애교를 두루 갖춘 헤어샵 원장 나영숙 역을 맡았다. 온갖 고생을 하며 자신의 이력을 업그레이드시켰고, 서울 강남의 미용실에 입성해 미용사가 된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영숙은 재혼을 통해 의사 사모님이 됐고, 딸 채린을 얻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친 모녀처럼 사이가 좋을 뿐만 아니라, 채린이 원하는 것이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 주려는 과잉모성애의 소유자다. 하지만 남들은 모르는 과거를 비밀로 품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반전과 긴장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김혜리는 “영숙은 얼핏 보면 의사 남편과 딸을 둔 평범한 엄마이자, 능력 있는 여성처럼 보인다. 하지만 알고 보면 야망도, 비밀도 많은 사연 있는 인물이다”라고 귀띔하며 “영숙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첫 방송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랑이 방울방울’은 예비 남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다. 오는 11월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