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진세연 감사 인사에 "마음 속 짐 안 사라져"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옥중화’ 고수, 진세연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옥중화’ 고수가 진세연에게 진심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가 윤태원(고수)에게 “제가 사경을 헤매는 동안 저를 살펴주시고 칼에 맞아 쓰러진 저를 구해주신 것도 나으리라고 들었다”며 “제 목숨을 몇 번이나 빚지는 건지 모르겠다. 고맙다”고 인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태원은 이에 “너를 몇 번이고 죽이려고 했던 자가 내 아버지인 윤원형(정준호) 대감과 정난정(박주미)이다. 이제는 미안하다는 말도 죄스러워서 못하겠다”고 답했다.

“윤원형 대감과 인연을 끊고 평시서도 관뒀지만 마음 속의 짐이 사라지지를 않는다”던 윤태원이 “너를 보기가 힘들다”고 돌아서자 옥녀는 “제가 어리석었다. 제 마음이 편하자고 나으리께 못된 말을 했다. 그런 말은 삼가 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윤태원은 우는 옥녀를 끌어안고 다독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