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의 첫 로맨스 호흡은 어떨까. 각각 거지와 산골소녀로 분하는 만큼 독특한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서울 상암동 MBC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를 비롯해 배우 서인국·남지현·윤상현·임세미가 참석했다.
‘쇼핑왕 루이’는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남자 쇼핑왕 루이가 날개 없는 천사 고복실을 만나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랑의 정서를 귀하게 얻어가는 이야기로, 남녀 주인공 루이와 고복실은 각각 서인국과 남지현이 맡았다.
극 중 서인국은 황금그룹의 유일한 상속자 루이 역을 맡았다. 그는 할머니의 과잉보호하에 자란 온실 화초남으로 막강한 재력과 탁월한 안목을 밑거름으로 쇼핑왕이 되지만 사고로 기억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한다.
남지현은 노숙자가 된 루이를 거두는 고복실 역을 맡았다.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루이를 만나 동거를 시작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사랑까지 하게 되는 인물이다.
서인국은 “쇼핑밖에 할 줄 모르던 재벌 3세가 색다른 과정으로 기억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을 느낀 작품이다”며 “루이가 초반에는 갇혀 지내는 바람에 수동적인 캐릭터로 그려지지만, 거지가 된 후 고복실을 만나면서 하나하나 배워 나가고 힘든 일도 스스로 헤쳐나간다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지현과의 첫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남지현에게 배울 게 정말 많더라. 제가 남지현의 대사를 보고 예상하는게 있는데 그 범위를 벗어날 정도의 굉장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오히려 제가 힘빼고 연기할 수 있는 편한 상대였다. 또 제 장난도 극 중 캐릭터처럼 편하게 받아쳐줘서 가장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상대 배우였다”고 칭찬했다.
‘쇼핑왕 루이’를 통해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남지현은 “서인국 오빠와 실제로는 8살 차이가 나는데도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오빠가 친화력이 굉장히 좋다. 두 캐릭터가 가깝듯이 저도 오빠와 큰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서인국은 “’38사기동대’ 같은 장르물을 하다가 누군가 사랑하게 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굉장히 설레더라. 어디에 포인트를 두고 접근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루이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진행시켜가는지, 그런 포인트에서 프로그램의 특별함이 잘 드러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어떤 호흡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욱씨남정기’ 이후 오랜만에 카리스마 캐릭터를 맡게 된 윤상현과 첫 차도녀 연기에 도전하는 임세미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윤상현은 골드라인 닷컴 본부장이자 카리스마 철벽남 차중원으로 분해 고복실을 사랑하게 되는 역할을, 임세미는 골드라인 닷컴 상품기획 팀장이자 루이의 마음을 사기 위해 가면을 쓴 여우 백마리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이 루이와 고복실의 러브라인에 어떻게 끼어들 지도 ‘쇼핑왕 루이’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쇼핑왕 루이’는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19일 서울 상암동 MBC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를 비롯해 배우 서인국·남지현·윤상현·임세미가 참석했다.
‘쇼핑왕 루이’는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남자 쇼핑왕 루이가 날개 없는 천사 고복실을 만나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랑의 정서를 귀하게 얻어가는 이야기로, 남녀 주인공 루이와 고복실은 각각 서인국과 남지현이 맡았다.
극 중 서인국은 황금그룹의 유일한 상속자 루이 역을 맡았다. 그는 할머니의 과잉보호하에 자란 온실 화초남으로 막강한 재력과 탁월한 안목을 밑거름으로 쇼핑왕이 되지만 사고로 기억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한다.
남지현은 노숙자가 된 루이를 거두는 고복실 역을 맡았다.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루이를 만나 동거를 시작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사랑까지 하게 되는 인물이다.
또 남지현과의 첫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남지현에게 배울 게 정말 많더라. 제가 남지현의 대사를 보고 예상하는게 있는데 그 범위를 벗어날 정도의 굉장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오히려 제가 힘빼고 연기할 수 있는 편한 상대였다. 또 제 장난도 극 중 캐릭터처럼 편하게 받아쳐줘서 가장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상대 배우였다”고 칭찬했다.
‘쇼핑왕 루이’를 통해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남지현은 “서인국 오빠와 실제로는 8살 차이가 나는데도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오빠가 친화력이 굉장히 좋다. 두 캐릭터가 가깝듯이 저도 오빠와 큰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욱씨남정기’ 이후 오랜만에 카리스마 캐릭터를 맡게 된 윤상현과 첫 차도녀 연기에 도전하는 임세미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윤상현은 골드라인 닷컴 본부장이자 카리스마 철벽남 차중원으로 분해 고복실을 사랑하게 되는 역할을, 임세미는 골드라인 닷컴 상품기획 팀장이자 루이의 마음을 사기 위해 가면을 쓴 여우 백마리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이 루이와 고복실의 러브라인에 어떻게 끼어들 지도 ‘쇼핑왕 루이’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쇼핑왕 루이’는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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