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터널’의 주역들이 500만 관객 돌파 기념 인증샷을 찍었다.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터널’의 주역들이 500만 관객 돌파 기념 인증샷을 찍었다.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111만 8,96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508만 4,797명을 기록했다.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올 여름 경쟁작인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또,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터널’의 하정우·배두나·김성훈 감독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깜찍한 안경을 쓴 세 사람은 500만을 의미하는 풍선을 들고 모델 같은 센스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난기가 묻어나는 세 사람의 인증샷에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느껴진다. 대구 무대인사 도중 500만 돌파 소식을 접한 세 사람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인증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기쁨을 나눴다.

영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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