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팝스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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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결승 라인업이 정해졌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결승 진출 티켓을 건 TOP4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이시은, 이수정, 안예은, 마진가S(려위위, 데니스김, 조이스리, 김예림)는 원곡과 다른 색다른 매력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선곡한 이시은이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취중진담’은 주옥같은 노랫말과 매력적인 중저음이 돋보인 남성적인 곡. 이시은은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며 원곡과 또 다른 느낌을 선사 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이수정은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을 선곡했다. 이수정은 “지금까지 슬픈 노래만 해서 크레지한 곡을 통해 노래에 흠뻑 빠져보고 싶어 이 곡을 선곡을 하게 됐다”며 다양한 가요에 도전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첫 시작은 블루스 느낌이 나도록 편곡하여 자신의 흥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득 담아 선보였고, 후반부에는 약간의 리듬을 더욱 추가해 이수정만의 매력을 힘껏 보여 주었다.
세 번째는 안예은의 무대였다. 안예은은 초반부터 지금까지 자작곡으로 남들과 차별성 있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벌써부터 많은 팬층을 보유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에도 본인의 자작곡 ‘호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호구’는 갑과 을로 나뉘게 되는 연인관계의 이야기로 바보처럼 헌신하는 여자의 모습을 가사에 담았다. 안예은은 특유의 소울 넘치는 목소리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매력을 발산하며 곡을 이끌어 갔고, 하나의 완성된 예술가를 보는 것 같다는 심사평을 이끌어 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마진가S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를 선곡했다. 가창력, 화음, 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실력과 매력을 선보이는 마진가S는 이번 무대에서는 과감하게 안무를 포기하고 개개인의 노래실력과 개성 넘치는 보컬, 4명의 화음으로 팀워크도 보여 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마진가S는 “이곡은 오디션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순간에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희망을 품게 해줬던 곡으로 ‘당신안에 영웅이 있다’라는 가사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하며 경연에 임했다.

경연 결과, 이수정과 안예은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이시은, 마진가S는 아쉽게 탈락했다. 이수정과 안예은이 맞붙는 ‘K팝스타5’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후 6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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