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김하늘
김하늘

김하늘이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는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극중 기억을 감추고 싶은 여자 진영을 연기한 김하늘은 이날 2011년 ‘블라인드’ 이후 5년 만에 충무로로 복귀한 것에 대해 “5년이나 된 줄 몰랐다. 지금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하늘은 “촬영이 끝나고 운 적이 별로 없다.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런데 이 영화의 마지막 촬영 때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감독님과 스태프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2016년 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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