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정동하가 뮤지컬 ‘투란도트-대구’ 공연에서 주인공 칼라프 왕자 역으로 변신했다.
지난 9일부터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주인공 칼라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응을 얻었다.
‘투란도트’는 동명의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11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7%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된 후 중국 현지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동하는 각종 뮤지컬 작품에서 캐스팅 되면서 뮤지컬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는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이어 ‘투란도트’에서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기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 역에 캐스팅, 진정한 멀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정동하가 출연한 지난 11, 12일 공연에서는 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무대의 막을 올렸다. 볼거리가 풍성한 화려한 무대를 바탕으로 감성 넘치는 애절한 발라드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낸 정동하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카리스마 있는 칼라프 왕자 역을 소화한 정동하는 광기에 사로잡힌 투란도트 공주에게 구혼을 결심,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으며 진행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으며 솔로곡 ‘부를 수 없는 이름’을 애절하게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동하가 출연한 첫 공연 이후 공연이 입소문을 타고 약 90% 가량이었던 예매율이 만석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해 ‘멀티테이너’ 정동하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성공적인 대구 공연으로 인해 내년 2~3월 서울 공연까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정동하는 “온전히 ‘칼라프 왕자’에 몰두한 시간이었다. 나 자신이 ‘칼라프 왕자’라고 생각하며 공연에 임했다”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투란도트’의 대구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2월과 3월에는 서울에서 펼쳐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에버모어뮤직
지난 9일부터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주인공 칼라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응을 얻었다.
‘투란도트’는 동명의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11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7%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된 후 중국 현지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동하는 각종 뮤지컬 작품에서 캐스팅 되면서 뮤지컬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는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이어 ‘투란도트’에서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기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 역에 캐스팅, 진정한 멀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정동하가 출연한 지난 11, 12일 공연에서는 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무대의 막을 올렸다. 볼거리가 풍성한 화려한 무대를 바탕으로 감성 넘치는 애절한 발라드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낸 정동하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카리스마 있는 칼라프 왕자 역을 소화한 정동하는 광기에 사로잡힌 투란도트 공주에게 구혼을 결심,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으며 진행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으며 솔로곡 ‘부를 수 없는 이름’을 애절하게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동하가 출연한 첫 공연 이후 공연이 입소문을 타고 약 90% 가량이었던 예매율이 만석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해 ‘멀티테이너’ 정동하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성공적인 대구 공연으로 인해 내년 2~3월 서울 공연까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정동하는 “온전히 ‘칼라프 왕자’에 몰두한 시간이었다. 나 자신이 ‘칼라프 왕자’라고 생각하며 공연에 임했다”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투란도트’의 대구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2월과 3월에는 서울에서 펼쳐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에버모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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