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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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공항 건설 후보지가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로 확정되면서 후보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국토연구원은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용역 중간 보고서를 통해 4곳의 공항 후보지를 선정한 바 있다. 내륙형으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형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와 성산읍 신산리, 해상형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해상이다.

이전부터 이들 후보지 가운데 김녕리 지역은 인근에 세계자연유산지구 등이 있어 해안형인 신도리, 신산리 지역이 유력 후보지로 꼽혔고, 10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로 결정되었다.

부동산 업계에선 4곳의 후보지가 결정되자마자 주변 땅값 상승을 부추겼고 유력한 후보지 두 곳 또한 과열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일부 지역은 3.3m²당 5만∼10만원의 농지나 임야가 30만~50만원 이상으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보지가 확정된 후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한편, 과거 제주MBC가 실시한 항공교통 확충방안 여론조사에서 ‘공항확장의견’의 제주시와 ‘제2신공항건설’의 서귀포시의 주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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