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박근혜 정권의 이념전쟁이 도를 넘어섰고, 이념전쟁은 독재 권력의 전조”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표는 “5·16쿠데타 정권, 유신 정권, 12·12 신군부 정권은 모두 권력의 이념전쟁 뒤에 등장한 거악(巨惡)이었다. 역사왜곡도 이념전쟁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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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는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은 획일적이고 전체주의적인 발상이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겠다는 정부의 말은 모두다 거짓말이었고, 압도적인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이 독재”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