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채수빈
채수빈
성적을 위해서라면 친구마저도 악랄하게 이용했던 채수빈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먹먹케 했다.

어제(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김정현 / 제작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 10회에서는 그동안 성적 스트레스 때문에 악행을 저질러왔던 채수빈(권수아)이 지난 날을 반성하며 자살시도를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채수빈은 “모든 걸 외면하고 죽도록 공부만 하면 비록 오늘은 불행하더라도 내일은 반드시 행복해질 줄 알았어”라며 이어 “내일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의 행복을 유보하라는 어른들의 거짓말을 믿지 마.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고 드라마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하며 가슴 찡한 울림을 전했다.

또한 수아의 눈물은 엄마의 로드맵에 따라 앞만 보고 달려가던 열여덟 여고생이 감당하기엔 버거운 압박들이었음을 짐작케 해 시청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고. 이에 앞으로 보여줄 수아의 변화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KBS2 ‘발칙하게 고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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