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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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쇼핑몰 CEO인 에이미의 출국명령 처분의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된 가운데 과거 강간미수범에게 동영상 협박을 당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에이미는 과거 케이블채널 E채널 ‘특별기자회견’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미공개 영상을 통해 충격적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에이미는 “우리 어머니에게 에이미의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포털 사이트에 퍼뜨리겠다고 협박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 계속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니 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을 꺼냈다.

에이미는 “매일 걸려오는 전화가 사람의 심리를 자꾸 건드리더라. 혹시 화장실이나 공중 목욕탕에서 찍힌 영상이 아닐까 걱정했다. 어떤 포즈로 있었을까 계속 생각했다. 우리 어머니는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는 “한 달 내내 집 근처에 SUV 차량이 서 있더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는데 알고보니 강간 미수에 절도범이었다. 왜 사람을 괴롭게 했냐고 물었더니 돈이 많아 보여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한편, 20일 오후 에이미의 법무법인 리인터네셔널은 “에이미에 해한 출국명령이 내려졌고 집행정지가 기각됐지만, 이는 에이미에 대한 출국 명령 처분이 위법한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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