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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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교수가 고구려 역사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옥 교수는 “고대사의 터전이 되는 동북을 샅샅이 뒤져가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옥 교수는 “예를 들면 주몽이 알에서 깨어난 것처럼 삼국사기에 기록된 내용을 우리는 신화로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로 고주몽이 건국했다는 자리와 성을 갔을 때, 신화적 차원을 넘어선 확고한 역사적 근거가 있는 사실이라는 걸 알았다. 그를 통해 내가 알았던 생각들이 완전히 깨져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옛날 사람들은 신화적 이야기가 사실을 압축시키고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표현한 것인데, 지금 우리는 그걸 단순히 신화로만 생각한다”며 신화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고구려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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