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2

김명민이 천호진을 새나라의 왕으로 지목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8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이 이성계(천호진)에게 신조선 건국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도당 3인방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계에게 정도전은 “처음에는 당신이 전쟁에서 좋은 사람으로만 남으려고 한다고 생각했다. 책임지기 싫어서 정치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후 “그런데 가짜 왜구 사건 때 나는 봤다. 왜구로 분장해 자신의 마을을 도적질 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살아서 그 죄를 갚게 하는 것을 보고 알았다. 당신은 속죄를 위해 전쟁을 한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새나라의 왕으로 당신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엿들은 이방원(유아인)은 “아버지는 왕이 될 그릇이 못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