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상상고양이' 유승호
'상상고양이' 유승호
배우 유승호가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상상고양이’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승호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상상고양이’를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유승호는 MBC 에브리원을 통해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승호는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개인적으로 2~3년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게 되며 많은 애정을 주고 받으며 힐링이 됐다. ‘상상고양이’ 대본을 보며 주인공이 고양이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나가는 모습에 큰 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유승호는 “’상상고양이’라는 인기 웹툰이 사람과 동물이 같이 공연하는 독특한 형식의 TV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점과 서로 다른 시간과 삶을 살아가는 사람과 고양이의 동거를 통해 서로 다른 듯 같이 닮아 있는 삶의 혜안으로 나와 같은 대한민국의 많은 청춘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유승호가 출연하는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다.

유승호가 분하는 현종현 캐릭터는 웹툰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꿈 많은 청년이지만 꺾이지 않는 고집과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문제를 겪는 인물이다. 그가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반려묘 복길에게 위로받고 복길을 위해 생계를 이어나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상상고양이’의 연출을 맡은 이현주PD는 “상상고양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고양이 소재 드라마로,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존재인 ‘고양이’를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와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힐링극이다” 라고 전했다.

유승호의 제대 후 첫 TV 복귀작 ‘상상고양이’는 11월 말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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