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park joo ho
park joo ho
도르트문트 박주호가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그의 이력에 대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08년 일본 J2리그(2부 리그)의 미토 홀리호크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박주호는 J리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주빌로 이와타를 거쳐 2011년 스위스 바젤로 이적하게 된다.

박주호는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경험하며 유럽축구에 대한 적응을 했고, 2013년 마인츠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왼쪽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간 박주호는 훌륭한 멀티자원이 됐다.

2015년 결국 박주호는 원하던 도르트문트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된다. 한편, 박주호는 올 여름 중국의 한 구단으로부터 거액을 제시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하귀원 팀도 러브콜을 했지만 가지 않았다. 결국 박주호는 가시밭길 주전 경쟁이라 할 수 있는 도르트문트에서 둥지를 틀게 됐다.

마침내 박주호는 ‘꿀벌 군단(도르트문트의 애칭)’의 일원이 되어 연일 주목을 받고 있다.

박주호는 18일(한국시간)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며 1골-1도움을 기록, 팀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