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초오뿌리
초오뿌리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초오뿌리’가 올랐다.

#약재 초오뿌리, 죽음까지 몰고간 독성…’입과 혀 굳어져’

약재 초오뿌리가 강력한 독성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오후 광주에서 초오뿌리로 담근 술을 마신 부부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남편 A씨는 숨졌고, 아내 B씨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오뿌리란 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투구꽃의 뿌리로 알려져 있다. 초오뿌리에는 독성이 강한 아코니틴, 메스아코니틴 등이 함유되어 있어, 중독될 경우 입과 혀가 굳어지고 손발이 저리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한약재는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재래시장 등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거나 섭취하면 안 되고, 한의사 등 전문가의 처방을 따라야 한다.

TEN COMMENTS, 조심해야겠네요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식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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