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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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유로파리그’가 올랐다.

# 유로파리그 1차전, 태극전사들 맹활약 이어져 ‘한국인의 날’
그야말로 한국인의 날이었다.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부터 태극전사들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도르트문트의 박주호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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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3-1 역전승을 견인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극적인 승리를 이쓴 손흥민에게 9.2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는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점수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말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액인 4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이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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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는 18일(한국시간)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며 1골-1도움을 기록, 팀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주호는 지난 2013년 FC바젤(스위스)에서 마인츠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으며, 지난 달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계약을 맺은 박주호의 이적료에 대해 현지 언론은 약 350만 유로(약 46억원)로 추산했다.

TEN COMMENTS,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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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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