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에게 부상을 입힌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코글란은 지난 2009시즌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렀다.
2009년 5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이었던 코글란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더블플레이를 피하기 위해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코글란은 2루로 향하며 탬파베이 2루수 이와무라의 왼쪽 무릎을 향해 슬라이딩했다. 무릎에 큰 충격을 받은 이와무라는 고통을 호소하며 실려 갔고, 복귀까지 3개월이 걸렸다. 당시 이와무라는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CSN시카고의 패트릭 무니 기자는 코글란이 “강정호가 부상당한 사실이 싫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누구도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편으로 코글란은 “경기에 출전하는 이상 열심히 해야 하며 나는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슬라이딩을 했다”고 자기 스스로를 변호하기도 했다.
강정호가 필드에서 누워 고통을 호소하는 동안 TV 방송 화면에 비친 코글란도 내내 걱정스러워 했으며, 덕아웃에 앉아서 강정호의 상태를 주시하며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MLB.com 캡처
2009년 5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이었던 코글란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더블플레이를 피하기 위해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코글란은 2루로 향하며 탬파베이 2루수 이와무라의 왼쪽 무릎을 향해 슬라이딩했다. 무릎에 큰 충격을 받은 이와무라는 고통을 호소하며 실려 갔고, 복귀까지 3개월이 걸렸다. 당시 이와무라는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CSN시카고의 패트릭 무니 기자는 코글란이 “강정호가 부상당한 사실이 싫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누구도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편으로 코글란은 “경기에 출전하는 이상 열심히 해야 하며 나는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슬라이딩을 했다”고 자기 스스로를 변호하기도 했다.
강정호가 필드에서 누워 고통을 호소하는 동안 TV 방송 화면에 비친 코글란도 내내 걱정스러워 했으며, 덕아웃에 앉아서 강정호의 상태를 주시하며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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