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슬로우 댄스
슬로우 댄스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했다.

지난 17일 EP ‘슬로우 댄스(Slow Dance)’를 발표하며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준 한희정이 이번에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해 연출자로서의 새로운 저력을 과시한다.

한희정은 타이틀곡 ‘슬로우 댄스’의 뮤직비디오 이미지에 대한 구상을 지난 봄부터 떠올렸다. 여기에 영화감독 겸 CF 감독인 주민석이 공동 연출로 힘을 보탰다.

영상 속에는 보컬, 바이올린, 첼로를 각각 상징하는 세 명의 여자가 숲 속에서 악기를 들고 숲길을 뛰고, 고무줄놀이를 하고, 말미에는 운동기구로 운동을 한다. 이 모든 장면들은 느리게 그려진다. 이것으로 메인 보컬 좌측에는 바이올린이, 우측에는 첼로가 각각 제 목소리로 오롯이 담겨 넓어진 사운드의 스펙트럼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한희정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한희정의 새 앨범 ‘슬로우 댄스’의 전곡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한희정 ‘슬로우 댄스’ M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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