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SNS로 표절 의혹 반박나서나 "1등 한 번 했을 뿐인데"

[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윤은혜 웨이보

배우 윤은혜가 SNS에 자신의 의상표절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주목을 받았다.

지난 13일 윤은혜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한 것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이야기 하네요. 어찌 됐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윤은혜는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2 (女神的新衣2)’에 함께 출연 중인 중국 배우 류우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은혜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의상들로 표절 논란에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를 지은 채 손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신의 패션2’은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여배우와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매주 주제와 미션에 부합하는 의상을 제작해 바이어들에게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여신의 패션2′ 4회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의상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국내 패션 브랜드 ‘아르케(arche)’ 2015 F/W 의상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이전 회에서 선보인 윤은혜의 다른 의상들 역시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가속화됐다.

한편 윤은혜 측은 첫 번째 표절 논란에 대해 이를 전면 부인한 공식 입장을 내놓은 후로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윤은혜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