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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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걸그룹 투아이즈가 세련되고 섹시한 말괄량이 삐삐로 돌아왔다.

투아이즈가 2년여의 긴 공백을 깨고 말괄량이 삐삐로 변신했다. 4인조로 멤버를 재편하고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의 말괄량이 삐삐로 돌아온 투아이즈(2EYES)는 2년여만의 컴백인 만큼 이번 싱글 앨범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양갈래 삐삐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마치 만화영화에서 튀어나온 듯 말괄량이 삐삐로 완벽 변신한 투아이즈의 세 번째 싱글 ‘삐삐’는 섹시 콘셉트의 걸그룹이 범람하는 가요계에 지친 음악 팬들의 눈과 귀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긴 공백을 깬 야심찬 컴백인 만큼 화려한 스태프진이 투아이즈의 변신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먼저 롱캔디, 라디오갤럭시, 우노 등 유명 작곡가가 소속된 히트곡 제조기 이단옆차기 사단의 프로듀싱을 시작으로 원더걸스, 미쓰에이 등의 안무가로 유명한 김화영 단장이 안무를 맡아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귀여운 포인트 안무를 완성했다.

또한 김종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가요판 ‘미녀는 괴로워’ 콘셉트로 말괄량이 삐삐가 여성스럽고 세련되게 변신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는데 이어, 하동호 디자이너와 오주연 디렉터, 김희진 작가, 그래픽 아티스트 이카마 등의 거대한 스태프들이 함께 참여해 투아이즈의 화려한 변신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컨츄리 풍의 기타 리프와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삐삐(PIPPI)’는 영화 ‘말괄량이 삐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들어진 곡이다. 털털하고 내숭 없는 소녀에서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며 여자로 변신하는 모습과 그 사랑을 향한 숨김없는 당당한 사랑고백을 담은 댄스 곡이다.

콘셉트부터 노래 가삿말까지 하나의 세트처럼 통일성을 갖춘 ‘삐삐’는 듣기만 하는 음악에서 벗어나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새로워진 투아이즈만의 음악적 색깔을 나타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보컬과 랩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투아이즈는 26일 정오 정식 음원 발매하고, 당일 오후 MBC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은 후 순차적으로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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