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웹툰작가 강풀, 악플러에 법적대응 조치 예고 “곧 봅시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풀’이 올랐다.
웹툰작가 강풀이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강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몇년동안 한 번도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한 적은 없었습니다. 더 이상 참지 않습니다.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처해두었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악플 캡처본을 공개했다.
강풀은 지난달 27일 부친상을 당해 웹툰 ‘무빙’을 휴재했고, 이후 13일 잠정휴재를 마친 후 연재를 재개했다. 공개된 악플 캡처 속에는 당시 부친상을 당한 강풀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수위높은 악플이 담겨있었다.
웹툰작가 강풀은 ‘순정만화’, ‘이웃사람’, ’26년’,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수없이 많은 웹툰을 히트시킨 대표적인 웹툰작가다. 강풀은 현재 ‘무빙’을 연재중이다.
TEN COMMENTS, 악플에는 강경대응이 답이죠.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강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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