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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전효성이 ‘처용2’에서 교복 하나로 모든 장면을 소화하며 단벌 연기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케이블채널 OCN ‘처용2’에서 전효성은 고등학생 시절 사건에 휘말려 살해당한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았다. 이에 따라 극의 설정상 죽었을 당시에 입었던 교복을 계속해서 입고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처용2′ 제작진은 전효성의 단벌 연기 투혼을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제작진 측은 “전효성이 무더위에 굴하지 않는 연기 투혼으로 쉽지 않은 단벌 연기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이에 더해 제작진은 “전효성이 연기를 쉬는 틈틈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말해 전효성의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단벌 연기와 관련해 전효성은 메이킹 영상을 위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여름에 가을옷을 입어야 해서 어렵긴 하지만, 이 교복이 더위에도 버틸 수 있게 특수 소재로 제작된 옷이라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만약 나중에라도 나영이가 교복 말고 다른 옷을 입을 수 있다면, 나영의 소원대로 경찰 제복을 입혀 주고 싶다”고도 말해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도 내비쳤다.

‘처용’ 첫 시즌의 경우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OCN 오리지널 드라마 중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오지호가 윤처용 역을, 전효성이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하연주가 처용의 새로운 파트너 정하윤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한 13일 OCN 측은 ‘처용2’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포와 재미를 엿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예고편’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뿔뿔이 흩어졌던 지난 시즌 광역수사대 식구들이 새롭게 특수사건전담팀으로 재결합하게 되는 스토리와 공포와 액션, 웃음이 조화된 다양한 장면들을 담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처용2’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1,2화 연속 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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