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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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빅뱅이 월드투어 ‘빅뱅 2015 월드 투어-메이드’의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8일과 1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는 총 2만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빅뱅이 선보이는 독창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열광했다.

빅뱅은 태국 콘서트에 이어 이번 싱가포르 공연에서도 신곡 ‘맨정신’과 ‘이프 유(if you)’의 무대로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싱가포르 관객들은 ‘맨정신’과 ‘이프 유’ 외에도 ‘뱅뱅뱅(BANG BANG BANG)’ ‘배배(BAE BAE)’ ‘루저(LOSER)’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 등 올해 발표한 신곡들의 무대를 모두 따라 부르며 3년 만에 현지에서 개최한 빅뱅의 단독콘서트를 열정적으로 즐겼다.

신곡 외에도 멤버별 솔로 무대와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기존 히트곡들까지 세시간 가까이 되는 공연시간 내내 객석의 관객들이 모두 자리에 서서 빅뱅 멤버들과 함께 호흡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20일 오전에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빅뱅이 지난 11일과 12일 태국 방콕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인 ‘맨정신’과 ‘이프 유’의 무대와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대성은 ‘맨정신’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드럼 연주로 팬들을 열광시키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성은 또한 드럼 연주를 선보이기 위해 공연 전까지 쉬지 않고 드럼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그는 또한 탑과 함께 영화 ‘위플래쉬’를 패러디하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빅뱅은 오는 24일과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0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8월 1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아시아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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