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
라윤경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촬영에는 아무런 지장 없이 합류중입니다”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의 폭행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데 대해 SBS 측이 “드라마 촬영은 원만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6일 SBS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관계자는 “라윤경의 폭행 사건은 2개월 전 일어난 일인 것으로 들었다”라며 “아마도 아직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윤경은 지난 4월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사건 가해 학생의 학부모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해당 학부모들은 라윤경에게 심한 욕설과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예인 생활을 못 하게 해주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 판정을 받고 자녀들도 흉부와 복부에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라윤경은 “상대방 측으로부터 어떤 사과의 말도 듣지 못했다”며 SNS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999년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라윤경은 MBC ‘대장금’.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 현재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중이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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