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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이하 ‘시빌워’)에 대한 마블 팬들의 궁금증 중 하나. “그래서 헐크(마크 러팔로)는 나오는 거야 마는 거야?”

헐크의 ‘시빌워’ 합류에 대해 마블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가 ‘시빌워’에 헐크의 분량이 있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마크 러팔로는 미국 연예매체 힛픽스(HitFix)와의 인터뷰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부터 영화에 내 출연분량이 있다는 얘기를 듣긴 했다. 하지만 아직 나는 대본을 본 적도 없고, 마블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시빌워’는 슈퍼히어로를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국가가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 아이언맨과 개인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결을 그린 작품. 아이언맨을 쫓는 슈퍼히어로들과 캡틴 아메리카를 지지하는 슈퍼히어로들의 정면 대결을 그린다.

영화에는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를 필두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폴 베타니(비전), 제레미 러너(호크 아이), 엘리자베스 올슨(스칼렛 위치), 안소니 마키(샘 윌슨, 팔콘), 돈 치들(제임스 로드 중령, 워머신) 등이 등장한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에서 눈길을 모았던 세바스찬 스탠(버키 반즈)과 에밀리 반 캠프(샤론 카터)도 합류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를 감독한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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