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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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가수 김태우가 정규앨범 ‘티-로드(T-ROAD)’ 발매를 앞두고 기획사가 발칵 뒤집혔다.

18일 약 2년 반 만에 발매하는 김태우 정규앨범 ‘티-로드’에는 총 12곡의 수록 곡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첫 번째 트랙인 ”인트로 티-로드(이하 인트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곡 ‘인트로’는 이번 정규앨범 ‘티-로드’의 전체적인 색깔과 메시지가 함축된 곡으로, 서정적인 연주 위에 김태우의 내레이션이 얹어질 예정이었지만 급작스럽게 김태우의 내레이션이 빠지게 된 것.

‘인트로’에 가사가 삽입된 버전으로 앨범 자켓 인쇄가 모두 시작된 상태여서 기획사는 발칵 뒤집힐 수 밖에 없었다. 사정을 들여다보니, 김태우가 고심 끝에 ‘인트로’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자신의 내레이션을 빼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이번 앨범에 굉장한 애착을 갖고 작업에 열중하던 가수 김태우는 ‘Intro’에 자신이 직접 쓴 가사를 내레이션 형식으로 삽입할 계획이었으나, 작업을 하던 중 곡을 재차 들어보아도 자신의 내레이션이 빠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와 같은 김태우의 갑작스런 결정에 관계자는 “앨범 자켓 인쇄를 다시 해야 하나 했지만 이미 굉장한 양의 인쇄가 들어간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원래대로 진행하게 되었다. CD를 듣다가 많이들 놀라실 것 같다. 팬 분들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우는 정규앨범 발매를 하루 앞둔 17일 논현동 소재의 파티움-더 그레이스 캘리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신곡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우의 정규앨범 ‘티-로드’의 전곡은 1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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