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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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한일 수교 50주년 맞아 KBS 월드라디오가 한일 청년들의 특별좌담을 방송한다.

15일 KBS측에 따르면 2015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KBS 월드라디오 일본어방송이 양국 청년들이 한일 미래 50년을 조망하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2부작 특별대담 “한국과 일본, 함께 갑시다”는 6월 19, 20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50분 동안 KBS 월드라디오 일본어 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방송된다.

이번 특별 기획은 상대국에서의 생활 경험이 있는 두 나라 젊은이들이 모여 한일 관계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 50년 동행의 길을 모색하고 차세대 리더로서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 해소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양국이 직면한 사회적 공통과제 해결 방안,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서로가 상생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해 탐색할 예정이다.

KBS 월드라디오 주관, 한국 외교부 후원으로 기획한 본 프로그램은 일본 내 ‘한류 전도사’로 불리는 한국대중문화 저널리스트, 후루야 마사유키의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한국과 일본의 청년 각 5명과 독도문제 전문가 현대송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과 재일한국인 문제 전문가 오가타 요시히로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가 조언자로 참여하며, 양국 차세대 주역들의 신선한 감각과 문제의식으로 미래의 한일 관계를 조망한다.

또한 현재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KBS2‘겨울연가’ 주제곡 가수 류(Ryu)와 한국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윤하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 선수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배우 유민(후에키 유코)의 한일수교 50주년 축하 메시지도 소개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월드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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