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박정학이 사망하고 유력한 증인이 거짓 증언을 하며 전광렬의 재판이 다시 수렁으로 빠졌다.3일 방송된 KBS2 ‘복면검사’에서는 이장권(박정학)이 조상택(전광렬)의 협박을 받은 뒤 사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병실에 입원해있던 이장권은 수상한 사람의 방문을 받는다. 그는 이장권에게 “모두 안고간단 약속은 지켜야하지 않겠니. 그래야 우리도 너와의 약속을 지켜”라는 조상택의 협박이 담긴 음성을 들려줬다. 이후 이장권은 끝내 목숨을 잃고 하대철(주상욱)은 절망한다.
이어진 재판에서도 박두필의 사망을 목격한 증인이 “그날 본 게 아무것도 없다. 나를 살인범으로 오인할까봐 꾸며 댄 거다”며 거짓으로 증언하며 조상태의 혐의를 덜어주었다.
이후 증인은 유민희(김선아)에게 “동생이 어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아버지 세탁소도 문을 닫게 됐고. 내 양심 지키겠다고 가족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왜 우리 가족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냐. 우리 가족의 재판이 아니라 당신들의 재판인데”라며 거짓 증언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복면검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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