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회에서는 정명이 비참했던 일본 유황광산의 생활을 마치고, 주원(서강준)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졌다. 이에 복수심을 먹고 자라나, 조선에 돌아온 유일한 적통공주 정명이 세상을 떠난 아우 영창대군(전진서)을 대신해 광해의 왕좌를 위협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높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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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화약 개발을 통해 부국강병을 이루는 것이 제 1의 목표인 광해에게 있어 ‘화기도감’이야말로 심장부. 따라서 정명이 광해가 얻고자 하는 힘을 가진 ‘유황장인’으로 화기도감에 들어와, 광해와 팽팽한 대결을 벌일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 위치한 ‘화기도감’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명이 ‘화기도감’에 들어오기 위해 ‘유황청’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유황기술을 뽐내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에서 이연희는 어려운 유황제련방법들을 줄줄 읊어내며, 프로페셔널한 ‘유황장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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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0시 ‘화정’ 11회가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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