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움에 뜨거운 눈물

SBS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SBS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아빠를 부탁해’ 개그맨 이경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다함께 보인 강석우 강다은, 이경규 이예림, 조재현 조혜정, 이민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 이예림 부녀는 이경규의 아버지가 안장된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았다.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 이경규는 딸 예림이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몰래카메라’하며 인기가 올라갔을 때 쓰러지셨다. 고맙다는 말을 참 많이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호국원에 도착해 아버지 앞에 선 이경규는 하염없이 눈믈을 흘리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참배실로 들어서 절을 올린 이경규는 “아버지 진심으로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예림도 눈물을 쏟았다.

제작진과의 이경규는 “가끔씩 꿈에 아버지가 보일때가 있다. 한 20년 동안 서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꿈에 나타나 저랑 서서 얘길 하는 꿈을 꿀 때가 있었다. 힘들고 이럴 때 제일 많이 기억이 난다”며 아버지에게 못다한 말을 남겨 촬영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